
위 자료는 남성과 여성의 쇼핑 습관을 상징적으로 나타는 것이다. 남성과 여성이 백화점의 GAP 매장에 들어가서 청바지를 사는 미션을 받았을 때 둘의 동선과 소요 시간, 쓴 돈을 나타낸 그림이다. 남성은 파란색, 여성은 붉은색으로 나타나있다. 성별에 따라 극단적인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남성은 사려한 것만 구매하는 모양이고 가야만 하는 곳만 가는 모양이다. 여성은 미션 수행을 하되 거의 모든 매장을 거쳐가는 형태다. 당연히 소모되는 시간도 다르다.
이 한가지 사례로만 일반화 할 수는 없지만 남성의 쇼핑과 여성의 쇼핑이 일반적으로 차이가 많이 난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다. 남성의 쇼핑은 일반적으로 'Searching'의 특성을 가지는 듯 하다. '자신이 필요한 물건'혹은 '선호 브랜드'에 대해 우선 가이드라인을 정한 다음 그 상품에 한정된 소비를 하는 것이다. 여성의 쇼핑은 상대적으로 'Browsing'의 특징을 가진다. 어떠한 상품을 원한다면 그 상품에 어울리는 다른 상품까지 지나가다 보이면 고르는 형식이다. 남성보다 상품에 특별히 제한을 두지 않고 자유롭게 쇼핑하는 편인 듯 하다.
예를 들어 '겨울용 자켓'을 산다고 한다. 남성은 '겨울용 자켓'에 한정된 쇼핑을 하는 경향이 있다. 여성은 '겨울용 자켓'과 그 상품에 어울릴 만한 다른 의류 혹은 악세사리도 같이 고려하는 경향이 있다. 대체적으로, 남성과 여성의 본질적인 쇼핑 방식 차이가 있다는 말이다. 이 기사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남성과 여성의 쇼핑 태도 차이를 기술하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이라는 차이가 있지만 남성과 여성의 일반적인 차이를 잘 설명하고 있는 듯 하다.
일산 롯데 백화점에서 30대 이상의 여성과 남성의 동선 차이가 극단적으로 나타나는 이유는 고객의 연령과도 관련이 있는 듯 하다. 일반적인 한국의 기업에서는 30대 이상 가장들에게 정장을 입고 출근하는 것을 원한다. 평범한 남성이라면 자연히 의류, 특히 정장이 아닌 의류에 대한 관심이 낮아질 수 밖에 없다. 백화점의 입장에서는, 다양한 상품을 제공해야 할 확실한 동기가 떨어지는 것이다. (여성의류같은 경우에는 연령에 따라 3층과 4층으로 나누어져 있었다. 사실 주부나 커리어 우먼의 의류에 대한 관심도 떨어진다고 생각해야 할 듯 하지만 백화점에서 연령별로, 의류 컨셉별로 남성 의류 매장보다 여성 의류 매장을 세분화한것은 수요가 있기 때문이므로 남성과 여성의 소비 행태 차이를 두겠다.)

여러 가지 요인이 겹치기 때문에 일산 롯데 백화점에서 30대 이상의 남,녀의 쇼핑 동선 차이가 발생했다. 동선 연결은 백화점의 이윤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고객의 편의도 고려하기 위한 것이다. 남성복 매장이 여성복 매장보다 '빈곤'한 이유는 백화점의 탓만은 아니다.
달라도 너무 다르다!




덧글